지니어스로사이는 이번 제주 여행 때 비자림과 더불어 꼭 가야할 위시리스트였지요. 메르스 때문인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니어스로사이의 힐링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보여드려도 충분히 멋진 곳임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섭지코지

성산포

섭지코지

글라스하우스

글라스하우스

섭지코지



개발한 지니어스로사이와 글라스하우스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입니다. 섭지코지는 워낙 유명한 곳인데, 이곳을 완전 명물로 만들어놨더군요.

단 글라스하우스 내부는 카페에 들어가야 구경을 할 수 있어요. 차라리 입장료를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심지어 2층으로 올라가면 반투명 유리 때문에 바깥 풍경은 아예 볼 수가 없어요.

비싼 커피를 마시며 글라스하우스에 들어가기는 왠지 상술에 놀아나는 듯 싶어 1층의 지포 박물관만 구경을 했지요.

반면 지니어스로사이는 정원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했어요. 힐링 공간이라는 설정이 궁금해 들어갔는데..... 건축미와 공간 분할 등등이 감수성을 자극하며 오감을 깨웠습니다. 꼭 가볼만한 곳이에요. 단, 사람들이 많을 때 가면 그 고적함이 주는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겠지요.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지니어스 로사이



미니멀리즘의 전형인 건물은 하지만 그 각도와 구조로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었어요. 정말 멋진 공간. 나중에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섭지코지를 다 돌아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명진전복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밥을 먹으려면 한시간 반은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제주시로 올라왔어요.

가다가 월정리 해변을 들렸지만, 이미 그곳은 경포대나 정동진 같이 소란스러운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더라고요.

이러다 제주 전체가 정동진처럼 변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올라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네요. 이번에도 역시 올레길은 다니지 않았지만, 제주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알았으니 좀더 쉽게 훌쩍~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언가 조금 이국적인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그리고 마음의 심란함을 지우고 싶을 때, 제주로 가보세요. 조금은 외롭게 다닌다면 분명 충분한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