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잘 이용하면 오랫동안 자신의 광고를 게재하거나, 좋은 정보를 게재할 수 있는 미디어 채널이지만, 잘못 이용할 경우에는 개점휴업할 정도로 실패를 할 수 있는 미디어이기도 합니다.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예전에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멋진 아이디어만 있다면 좋은 스토리텔링 도구가 되지요. 유튜브에서 스토리텔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될 수 있는 화제성, 사용자들이 쉽게 패러디할 수 있는 열린 이야기 구조 등이 필요합니다.


유튜브에는 도대체 어떤 동영상들이 있을까요? 클래식 음악부터 무성 영화, 60년대 영화의 메이킹 필름, 전 세계 인디 아티스트, 강의용 동영상 등 텔레비전 매체가 나온 이후로 거의 모든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듯 보입니다. 수백, 수천만 건의 동영상이 있는 레드오션 같은 유튜브에서 과연 작은 기업이 경쟁이 될까 싶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미만 있다면 비싼 텔레비전 광고를 만들기 힘든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유튜브가 자신을 스토리텔링하고 브랜드하기에 무척 좋은 채널이 됩니다. Social Times에서는 유튜브를 이용해 성공한 기업의 동영상 best 5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 T-shirt war 



티셔츠 전쟁(T-shirt war)이라는  제목과 더불어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라고 이름 붙여진 이 동영상은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를 두 친구가 배틀을 하는 스토리와 연결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티셔츠 판매 사이트 Rush T-shirt가 만든 동영상은 짧은 시간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수백 종의 티셔츠 디자인을 보여주며 독특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유용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주었지요. 왠지 세상의 모든 티셔츠 디자인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 동영상은 무려 600만명 이상이 보았다고 합니다. 

2. Design Your Own Shoes Giveaway 



Shoes of Prey 에서 실시한 캠페인입니다. 17세 소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 캠페인은 자신이 직접 사이트에서 구두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었지요. <섹스앤더시티>의 캐리가 자신의 몇 달치 월급을 털어 구두를 사는 모습을 이해하는 소녀들이라면 당연히 자신만의 구두를 갖고 싶지 않을까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싶은 소녀들의 욕구를 자극하면서, 다양하고 멋진 구두 디자인을 확보하는 건 물론, 사이트 홍보까지 1석3조의 효과를 얻은 캠페인이었지요. 동영상은 어떻게 디자인을 하고, 언제까지 응모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단순하지만, 핑크빛 방에서 또래 친구가 설명하는 캠페인은 왠지 자신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지요. 이 동영상은 캠페인 기간 동안 65만명이 보았다고 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에도 실렸어요. 따로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최고의 신문에 소개되는 효과를 얻은 거지요. 정확한 타게팅과 타케팅 계층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한 동영상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You Oughta Know Inbound Marketing 

 

이 동영상은 온라인 마케팅회사에서 제작한건데,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을 설명하면서 새로운 마케팅  방법에 용기를 주는 메시지 송입니다. 늘 참신한 아이디어에 목마른 마케터에게 기운을 주는 동영상이죠. 온라인마케팅 회사 hupsopt 의 직원들이 출연하는 이 동영상은 자연스러운 홍보와 더불어 그만큼 열심히 고민하는 마케팅 회사라는 재기발랄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어요. 이들의 재기발랄함을 본 사람이라면 왠지 이 회사에 자사의 마케팅을 맡기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트있고, 딱딱하지 않은 마케팅회사야 말로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4. How to Flirt : Be Prepared



Mahalo 사이트는 모든 해결 방법을 소개해주는 사이트입니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이 '어떻게 유혹할 것인가?' 시리즈인데요. 각각의 키워드에 맞춰 연인을 유혹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은밀한 방법까지 Mahalo에 모두 있다는 의미를 전해주고 있지요. 물론 동영상에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없지만 말이에요. 동영상의 마지막 화면에는 다른 동영상의 링크가 떠서 자연스럽게 다른 동영상을 클릭하게 유도하고 있지요. 굳이 동영상 리스트를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지요.


5. Will It Blended? : iPad



Blendtec 사의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이미 너무나 유명해진 광고이네요. 어떤 것이든 못 가는 것이 없는 블렌텍 믹서기는 정말 엉뚱한 모든 것들을 가는데, 아이폰, 아이패드를 가는 동영상이 가장 유명해요. 여기 직접 나오는 분은 블렌텍사의 회장님인데, 왠지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미지가 블렌텍의 딱딱한 이미지를 무척 친근하게 바꿔주었지요. 아이패드를 가차없이 갈아버리는 블렌텍 믹서기. 다음에는 어떤 것을 갈지 모르겠네요. 혹시 3D TV?? ㅎㅎㅎ

온라인 세상의 스토리텔링은 유모어, 독특함, 정확한 타게팅과 니즈 파악, 쉬운 참여,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동영상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들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여 최고의 동영상을 만들어 냈지요. 멋지고 세련된 동영상이 최고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둔다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게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 생각되네요. 가장 자신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