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아이들에게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좋은 콘텐츠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일률적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각 교실의 상황에 맞춰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다보면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리고 조금만 지나도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 들어있기도 쉽고요. 

EBS에서도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TED의 강연들은 세계의 저명 인사가 20분 동안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강연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과학, 기술, 디자인, 인문, 인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지요. 이 강연들을 보다보면 세계의 오피니언리더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른지 자신도 모르게 고민하게 돼요.

TED 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1984년에 시작된 컨퍼런스인데, 지식의 사회적 공유를 앞장 선 컨퍼런스로도 유명해요. 직접 참가하기 위해서는 비싼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모든 강의는 TED 공식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지요. 특히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있어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최고의 지식을 접할 수 있어요. 

TED의 강연이 교육적으로 더 많은 의미가 있다면,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아이들인데, 학교 공부에만 찌든 아이들은 자신이 살아갈 미래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없지요. 그러다보니 꿈이 없고, 속물적인 가치에만 휘둘리게 되는게 아닐까요? 꿈을 꾸기 위해서는 미래의 세상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그 속에서 자신은 무엇을 해야할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죠. TED가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식들은 아이들의 시각을 넓혀주는데 좋은 교육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20분 안쪽의 강의는 지루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요. 단, 내용이 생각보다 전문적이기 때문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에게 보여주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TED의 메뉴를 살펴볼까요?
테마(Themes)를 누르면, 테마별 강의 영상을 살펴볼 수 있어요. 연사(Speaker) 코너에는 다양한 연사의 프로필이 소개되어 있고, 그 옆에 연사들의 강연 동영상이 올라와 있지요. 테드 톡(Talks) 코너에서는 새로 업데이트 된 강연 영상을 날짜순으로 볼 수 있어요.

마지막의 Translations 는 말 그대로 테드의 강의가 몇 개국어로 변역되었는지 나타내며,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강연들을 보여주지요. 여기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한국어로 된 테드 영상을 모두 모아서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TED Talks 코너로 직접 들어가면 왼쪽에 <Show talks subtitled in>이라는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한국어를 설정해줘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며 한국어 자막이 있는 강의를 모두 볼 수 있어요.


현재 자막이 만들어진 강의만 877건이라고 하니, 다양한 분야의 강의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영상을 몇 가지만 소개할게요.

그중 켄 로빈슨 경의 강의는 정말 몇 번을 다시 봐도 감동을 주며, 아이 교육에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줘요. 2006년의 강의를 들으면,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되고 (무려 5년 전의 이야기인데도 말이죠) 그가 2010년에 한 강의는 미래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어요. 

1. 켄 로빈슨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2. 켄 로빈슨 "학습 혁명을 말하다"

3 리즈 콜먼  "인문학 교육의 혁신을 촉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