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사용하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구글 예찬자가 된다는데, 요즘 제가 그런 상태인 것 같아요. 크롬 브라우저를 쓴 것은 1년 남짓 되었는데, 이전까지는 그저 일반 링크를 빨리 열어보는 정도이거나 문서도구를 이용해 회사 업무에 활용할 뿐이었어요. 단편적으로 이용하다보니 트위터 관련 클라이언트들은 데스크탑 용으로 따로 다운 받아서 사용하고, 크롬 브라우저는 따로 인터넷 창을 여러개 빨리 열어 정보 검색용으로 사용하고만 있었지요. 한 마디로 크롬의 기능을 100%는 언감생심이고, 10~20%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달까요?
크롬 웹스토어
그러다 크롬 웹스토어를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여지껏 이용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무료 어플리케이션이 있더라고요. 기쁨과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좀더 빨리 들어가서 살펴볼껄... 이라는 아쉬움으로 괜찮은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어요. 


제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것은 크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 어플들이었지요. 아무래도 콘텐츠 모니터링을 하다보면 주로 트위터를 살펴보는데, 팔로우가 늘어나면서 좀더 가볍고 빠르고, 쉽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했거든요. 그렇게 찾은 3가지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을 알려드릴게요~.

크롬 트윗덱(Chrome TweetDeck)


트윗덱
트윗덱
트윗덱은 데스크탑용으로만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피드가 많아지면 느려지거나 트윗 업데이트가 잘 안되더라고요. 크롬 트윗덱은 데스크탑용보다 더 가볍고 빨라요.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서체가 좀 둥글넙적한 것이 왠지 좀 촌스럽달까요? ^^;; 

피비 트윗 (PBTweet)


크롬 웹스토어
피비트윗
트위터
 트위터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여기에 이런 기능이 좀더 추가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종종 떠오르시죠. 그 기능들을 추가한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이 피비트윗이에요. 크롬 앱스토어에서 피비트윗을 설치하면 트위터 프로필 사진 왼쪽에 피비트윗 아이콘이 뜨지요.
각 트윗들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번역 기능과 페이스북으로 보낼 수 있는 아이콘, 답글, 리트윗, RT 기능들이 나타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단축 주소에 커서를 대면 원래 주소를 보여줘서 출처를 쉽게 알 수 있지요. 필터링 기능과 리드마크 기능도 새 트윗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줘요. 두번째의 화면이 피비트윗 화면이고 세번째 화면이 트위터 공식어플 화면인데, 둘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트윔보우(Twimbow)


트윔보우
트윔보우는 웹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주목할만한 트윗들을 선택해 보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personal buzz 기능이 있어 멘션이나 RT, DM, 관심글을 통합관리할 수 있어요. 팔로우가 많아지면 타임라인도 복잡해 지는데, 이때 관련있는 트위터에 컬러를 지정해주면 그것들만 모아서 볼 수 있지요. 따로 리스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컬러 관리만으로 충분히 빠르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네요. 
트윔보우

이미 웹 상에는 트위터 관련 어플리케이션만 1백만 개나 올라와 있다고 해요. 이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소셜미디어를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술 중 하나이겠지요. 특히 웹 상의 콘텐츠는 어떻게 조합하고,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한 확장될 수 있으니 말이어요.

제가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면서 툴에 대한 관심이 함께 늘어나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인 것 같아요. 이미 텍스트는 시각화 되어서 세상을 흐르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조합되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마치 <삼국지>라는 책을 이문열이 각색했는지, 황석영이 각색했는지, 고우영이 각색했는지에 따라, 그리고 <날아라 슈퍼보드>처럼 바꾸었는지, <크로니클스>처럼 바꾸었는지에 따라 모두 각자의 맛이 있는 것처럼 트위터의 다양한 콘텐츠들도 어떤 툴을 쓰는가에 따라 전해주는 이야기도 무척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 독장미 블로그에서는 이런 이야기들도 많이 풀어가보려 해요.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