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는 페이스북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좋은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요. 소셜미디어는 학교 수업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자료수집, 사고 확장에 좋은 교육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디어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요. 


소셜미디어 교육의 원칙 : 정보수집, 활용, 올바른 비평 교육이 필요 

페이스북 수업 활용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를 활용하는 교육과 미디어의 메시지를 주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미디어를 활용하는 교육을 해왔는데요. 신문을 이용한 NIE 학습법이나, 교육 방송을 학습에 활용하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또다른 교육은 미디어 비평 교육으로 미디어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이 안에서 올바른 소비를 위해서는 어떤 자세와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미디어 콘텐츠가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가르치게 됩니다. 


소셜미디어는 미디어의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페이스북"을, "트위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텔레비전"을 보는 것과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가 주로 소비하는 텔레비전의 채널이 아무리 많아야 100개 정도라면, 소셜미디어 채널은 각각의 팔로잉, 친구들의 목소리가 모두 하나의 채널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소셜미디어 교육은 올바른 활용법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정보 수집과 해석방법까지 학습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중 3인 제 아이에게 들은 바로는 초등학생들의 트위터 계정을 보면, 자신의 나체사진을 올려 여친을 모집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에게 낯선 미디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잘못된 사용과 분출을 눈막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활동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페이스북 수업활용

트위터가 간단한 정보와 링크를 통해 자신만의 신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라면, 페이스북은 좀더 구체적인 관심사와 연관된 친구들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입니다. 그러므로 학교 교육에서는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아요. 


페이스북은 13세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학생부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술도 어른에게 배워야 나쁜 술버릇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말의 뜻은 아마도 어른의 세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올바른 어른들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소셜미디어는 자신의 평생 평판을 만들어가는 채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갈무리해서 보여주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죠. 자신의 온라인 발언에 책임지는 법도 배워야 할 것이고요. 


앞으로 좀더 학교에서 이런 교육이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생각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습득하고 그 안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기능들  

페이스북 수업 활용


이미 아이들과 선생님은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 관련 공지를 카카오톡을 통해서 나누거나, 반 결정 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정하기도 하죠. 하지만 카카오톡의 경우 모바일 기반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외의 수업 확장이 쉽지 않습니다. 이와 달리 페이스북은 다양한 기능으로 수업 확장이 용이 합니다. 모바일과 pc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수업에서 장점이기도 하고요.

모바일 -pc의 연동은 구글드라이브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구글드라이브가 실제 협업에 적합한 도구라면, 페이스북의 그룹은 "토론"이라는 수업 방식에 적용하는 것이 더 용이할 듯 합니다. 

뉴스피드 활용하기 | 친구들, 멘토, 선생님, 뉴스 채널 등 각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 맺기, 팬 되기 활동을 통해 뉴스피드를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집합소로, 쉽게 살펴볼 수 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그룹 기능 활용하기 | 학교 수업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하기에 좋은 기능이 바로 이 그룹 기능입니다. 페이스북에서도 세미나나 작은 모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그룹 기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룹 내에서 파일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댓글로 주제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는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우는데 황용할 수도 있겠네요. 

단체 메시지 활용하기 | 카톡과 같은 기능이 페이스북 메시지 입니다. 각 그룹별로 단체 메시지가 가능합니다. 

동영상 링크 활용하기 | 유튜브에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을 링크로 공유하기 편하고, 교재 자료 등도 동시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다른 SNS와의 다양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해 심화,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학교 수업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은 선생님들의 활용 능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또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지위 보다는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과 섞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는 늘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다양한 미디어와 메시지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올바로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올바른 활동을 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것. 이것이 현대 사회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소셜미디어 활용 교육은 피하기보다는 제대로 활용하고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 : 1, 2, 3